목요일, 5월 29, 2008

막가는 2MB


미국 축산업자들은 갈수록 매출이 줄어드는 자국쇠고기수출을 위해 한국정부와의 협상에서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라도 팔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 ☞ 관련기사 : 클릭 )

결국 수입하는 입장에서 큰소리쳐가며 배짱 튕기면 급한건 미국축산업자들과 부시정부이고 우리는 커다란 혼란 없이 미국산 쇠고기수입에 대해 합리적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2MB는 아예 통채로 국가의 자존심도 국민의 건강권도 다 내주고 돌아와서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미국 축산업자들 대변인 노릇하기에 바빴다. 빌어먹을 정부의 무능을 스스로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다.

정부는 29일 오후 4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 발표를 강행하기로 했단다. 2MB는 아무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 자리에서 끌려내려 올 각오를 단단히 한 모양이다. 어쩌다 저런자가 대통령이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