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6, 2008

불 붙이기-Home Made Fire Starter

숯에 불을 붙이거나 본격적으로 불을 피울때를 위한 Fire Starter를 만드는 방법이다. 파라핀과 톱밥을 섞어서 판매하는 상품을 본적 있는데 동일한 원리의 제작법이다. 각각의 사진을 클릭하면 원문을 볼 수 있다.

Step #1: 부싯깃을 만들 재료를 준비한다. 초는 굳이 새것이 아니어도 된다. 나무조각이나 톱밥도 좋지만 세탁기속의 먼지수집낭속에 있는 찌꺼기도 훌륭한 부싯깃이 될 수 있다.


Step #2: 초를 녹일 도구를 준비한다. 용기는 큰것과 그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것 두개를 준비한다. 큰 용기속에 물을 담고 작은 용기속에는 녹일 초를 담은 다음 물을 끓이기 시작한다.


Step #3: 초를 녹인다. 큰용기를 가열하기 시작하면 서서히 초가 녹는다. 초는 보통 60도 정도에서 녹으므로 끓지 않을 정도로 가열하면 된다.


Step #4: 면조각이 담긴 계란이 담기는 공간에 녹인 촛물을 부어 채운다.


Step #5: Fire Starter 사용하기. 끝 부분에 라이터등으로 불을 붙이고 불을 피울 자리에 넣어두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타게 됨.




다음은 위의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 이다. 

화요일, 11월 25, 2008

불 만들기 - Solar Lighter


햇빛을 이용한 불붙이기. 만든 회사의 홈페이지(사진클릭)에 들어가니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었다.

월요일, 11월 24, 2008

불붙이기-fire steel



일전에 소개했던 특이한 모양의 fire steel에 대한 내용을 잘못 번역해 올렸던걸 알고 수정했다. 모르는 단어를 몇개 무시하고 지나갔더니 심각한 해석의 오류가 있었다. Fire Steel에 돌멩이를 부딛힘으로써 마찰열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둘을 엇갈리게 부딛힘으로써 발생하는 불꽃을 이용해 부싯깃에 불씨를 만드는 방식이었다. 탄소 성분이 많은 철을 돌멩이에 내려 치거나 긁으면 불꽃이 일어나는 원리를 이용했던 것이다.

그동안 알고 있던Fire Steel의 작동 원리와 다른 점은 발화 막대기의 마그네슘 성분의 재질을 긁어 내리면서 불꽃을 일으키는것과 철과 돌멩이가 부딛히면 발생하게 되는 불꽃을 이용한다는것. 이방법의 장점은 굳이 fire steel이 없더라도 고탄소강이면 경도가 높은 돌멩이와 부딛힘으로써 불꽃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좀더 근원적인 방법이라는것. 원시 인류가 불을 붙일때 이용했다는 방법과도 거의 비슷한 방법이다.



금요일, 11월 14, 2008

삐라의 추억

남한의 보수단체에서 보내는 '삐라'때문에 북한이 연일 압박을 가하고 있다. 육로를 통한 방북을 강력히 통제를 한다느니, 개성공단의 공장을 철수한다느니 하는 소리를 해대고 있다.

1990년대 초반에 군생활을 하면서 북한에서 보낸 삐라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남한을 비방하거나 월북한 군인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지상천국'인 이북으로 넘어오라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던거 같다. 그러나 그 조악한 인쇄상태를 보거나 사진속에 나오는 이들의 어색한 모습과 지상천국과 어울리지 않는 낙후된 모습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켜 그나마 남한에 사는게 얼마나 다행인지를 느끼게 했다. 마찬가지로 남한에서도 삐라를 보낸다는 말을 들었었다. 한번씩 바람부는 방향이 틀어져 다시 되돌아 온걸 회수 했다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었으니.

대통령 하나 바뀌면서 세상이 온통 '복고'풍으로 돌아가는 분위기가 되다 보니 20년 가까이 잊고 지내던 '삐라'라는 말까지 다시 듣게 된다. 그런데 이게 북한에서는 제대로 먹히고 있는 모양인지 연일 북한출입을 강력히 통제한다느니 개성공단을 폐쇄한다는둥의 말들을 연일 쏟아대고 있다. 이런 전근대적인 홍보 수단이 먹혀드는 북한의 수준이 어떤지를 여실히 반증해주니 그런 북한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난감해진다. 햇볕을 더 많이 쬐어 그들이 '폐쇄'의 옷을 벗고 나올 수 이께 하자던 김대중 대통령의 말이 정답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저렇게 악을 쓰고 있는 북한의 입장을 무작정 무시 해서는 그나마 이뤄왔던 남북관계가 파탄날 것이고 파충류처럼 예측불가능한 북한군부가 군사적인 사고라도 치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삐라를 보내는 세력이 쥐박이가 생각하는 '친북,좌파'세력에 사주받는 '촛불세력'이면 어청수에게 시켜 간단히 진압을 할 수 있을텐데 그의 지지세력인 '수구꼴통'들이 일을 치르니 쥐박이는 그들을 진압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두둔하고 있다. 결국 그게 쥐박이의 주변국과의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의 정치적 행동 여지를 줄여가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현실을 헤쳐나갈 정치적 고민이라곤 조금도 없다는데 있다. 참으로 너무도 똑같은 수준의 지도자가 남북에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쥐박이가 본인과 오바마와 정치철학이 같다는 말을 자랑스레 했다. 그러면 오바마가 이북에 '삐라'를 보내는 정책을 펴는 모습을 곧 보게 될지도 모를일이다.

기계식 카메라


가끔씩 반복되지만 항상 '허무'하게 끝나고 마는 행동이 있다. 단단하고 아주 잘 만들어진 기계식 카메라 '라이카'를 갖고 싶다는 충동에 빠지는 것이다. 눈에 들어온 모델은 이미 정해져 있어 홀린듯이 여기저기 사용기를 찾아보며 그것만이 가진 매력과 이야기들을 곧 내이야기가 될 수 있을것 같은 설레인 마음으로 읽어간다. 그러나 가격정보를 확인하는 단계에 이르러서야 '문득' 정신을 차리고 다시 평정을 찾게 되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도 문제가 없다는 사연과 이유를 만들어 가며 끝을 맺고 마는 것이다.

특별히 험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평생을 함께갈 수 있을거 같은 신뢰성과 묵직함,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계식 카메라는 금속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감성까지 자극해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거 같다. 기능과 품질이 뛰어난 신제품이 나오면 가지고 있는 기능마져 점점 쓸모 없어지는 느낌의 가전제품화된 카메라로는 극복하지 못하는 감성의 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장비보다 사진에 탐닉하는 것이 사진의 본질이겠지만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기계식 카메라는 그 자체로도 탐닉의 대상이 될 수 있을거 같다.

이러다 정말 '지름신'이 강림하게 되는건 아닌지.

월요일, 11월 10, 2008

대 모험 The Last Adventure · aka Les Aventuriers


로맨틱 아일랜드 (2008)

감독 : 강철우
출연배우 : 이선균, 이수경, 이민기, 유진, 이문식
개봉일 : 2008년 12월 24일
영화장르 :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영화줄거리 : 준수한 외모, 단호한 성격으로 30대에 증권사의 최고자리에 올랐지만 독단적인 일 처리로 사방에 적! 퇴출설까지 나도는 상황에서 쌓여있는 서류더미에 불현듯 탈출을 꿈꾸는 독불 CEO 재혁(이선균). 불쾌지수 높이는 상사, 도움 안되는 직장동료, 뼈빠지게 모은 적금마저 노리는 가족들까지. 직장도 가족도 다 잊고 난생처음 물 건너 여행 한번 질러봐? 근데 여권은 있니? 생계형 캔디소녀 수진(이수경). 여친한테 차이고, 불러주지 않는 대기업… 영문과 출신이면서 면접만 보면 안절부절. 면접비만 모았어도 제주도는 갔겠다!


앞으로 개봉될 영화 소개를 보다가 아주 옛날에 봤던 영화 한편이 떠올랐다. 그동안 간간이 그 영화의 정보를 찾으려 노력했었으나 제목도 기억나지 않고 단지 알랑드롱이 나왔었다는 정도 밖에 없는 기억 가지고 찾는건 쉽지 않았다. 몇해전에도 TV에서 연예인들의 쇼프로그램의 무대로 '보야르성'(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성이었다 )이 나왔을때 '이번에는'을 외치며 검색 했지만 역시 찾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면서 또 몇해가 흘렀다. 그리고 지난주말 '로맨틱 아일랜드'의 예고편을 보면서 또다시 '그 영화'를 찾기 시작했다. '반드시' 라는 마음으로 검색에 나섰더니 야후 블로그 김제건의 영화 음악 이야기들에서 그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그때 우리집에 있던 TV는 20인치도( 지금도 별반 차이없다 ) 되지 않았었다. 케이블 TV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이어서 세개 채널이 전부 였다. 주말이면 꽤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이 '주말의 명화'였다. 그렇게 별다른 생각없이 선택했던 '주말의 명화'에서 보게 되었던 영화였지만 뭉쿨했던 감동의 여운은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마음 한켠에 남아 있다. 이 영화가 만들어졌던게 1968년 이었다. 내가 세상에 나오기도 전의 일이었다.


영화에는 두명의 남자와 여자 한명이 등장한다. 그들은 각자가 이루고 싶은 꿈이 하나씩 있으며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서로를 알게 된다. 비행기 조종사인 마뉘(Manu/Alain Delon, 1935, 프랑스)는 그의 현란한 비행술을 이용해 비행기로 개선문을 통과하는 것이며 카레이서인 로랑 (Roland/Lino Ventura,1919-1987, 이태리)은 자신이 만든 자동차로 최고속도를 갱신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알게된 르띠시아(Laetitia/Joanna Shimkus, 1943, 캐나다 )는 현대조각가 이며 그녀의 예술혼은 담은 작품전을 갖는 것이다.

파리외곽의 비행장 근처 창고에서 그들은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즐겁고 착실히 준비해 갔지만 원하던 '꿈'은 이루는데는 실패하고 만다. 마뉘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선문으로 향하지만 프랑스 혁명기념 준비를 위해 설치해 놓은 대형국기가 그의 꿈을 가로막고 있었다. 결국 그 일로 비행면허까지 취소된다. 로랑은 직접 만든 자동차를 타고 트랙을 돌기 시작했지만 엔진과열로 불이 붙는 바람에 이제까지 그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르띠시아는 작품전시회를 열지만 평론가들의 혹평으로 크게 낙담하게 된다.

그렇게 현실에서의 꿈에 실패한 세명의 남녀가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선다. 콩고 내전때 비행기로 피난을 가던 어느 백인 부자가 지녔던 보석들이 지금도 바다 속에 그 비행기와 함께 가라앉아 있다는 정보를 우연히 입수한 이들은 아프리카로 갈 계획을 세운 것이다. 배도 빌리고 잠수 탐사 장비도 준비하면서 현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보물찾기를 시작 한다. 추락한 비행기의 조종사의 도움 까지 받아 우여곡절 끝에 보물을 찾게 되고 공평하게 배분하지만 그들의 계획을 눈치챈 갱단이 그들을 뒤 쫓아 오고 있었다. 결국 그 갱단과의 총격전에서 르띠시아가 죽고 만다.

이제 막 르띠시아에게 향한 애정의 감정이 싹트고 있었던 두 남자는 시리도록 푸른 바다속에 그녀를 수장 시켜준다.


마뉘와 로랑은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르띠시아의 고향을 찾는다. 르따시아가 얘기 해줬던 고향 앞바다에 있는 폐허가된 교도소 섬을 가게 된다. 로랑은 자기가 가진 돈으로 이곳에 호텔을 짓고 싶다는 말을 꺼낸다. 창문만 열면 곧바로 바다낚ㅅ를 할 수 있는 멋진 해상 호텔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르띠시아가 고향 앞바다의 섬을 호텔로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했던걸 기억하고 있던 로랑은 마뉘가 르띠시아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 계획을 세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만이 갖고 싶었던 르따시아에 대한 애정에서 나오는 질투심을 내비친다.

그러나 그곳까지 르띠시아를 죽게 만든 갱단이 뒤쫓아 온다. 한때 독일군의 무기고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마뉘와 로랑은 무기를 찾아 그들을 모두 물리치지만 이번에는 마뉘마저 그만 죽고 만다. 로랑은 죽어가는 친구의 귀에다
르띠시아는 오직 너만을 사항 했었어, 이 친구야... 라는 말을 울먹이며 한다. 영화는 보야르 성을 서서히 멀어지면서 끝나게 된다.

...

'꿈'이 좌절된 젊은이들이 또 다른 꿈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린건 또다른 절망.. 비극적인 이영화의 장면장면이 되는것 하나 없다는 우울한 생각으로 가득했던 시절의 마음을 위로 해주었었다.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꿈'을 실패했지만 그 '꿈', '하늘', '바다' 만으로도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구나 하는 대책없는 위로였는지 모르겠지만..

'카타르시스(정화)'등의 말을 끄집어내 말을 만들 재주는 없다. 두고두고 마음에 남는것 만으로도 보물을 건질 셈일 것이다.



월요일, 11월 03, 2008

낚이다.



공사 생도가 "F-15K는 살인기계" - 조선일보

위의 기사를 보고서 약간의 의문을 가지긴 했지만 그가 군장교로 임관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의 생각이 별다른 문제를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직업군인으로써 걸어가야할 현실과 사상의 틈이 너무 커보였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자퇴 하는것이 그의 미래를 위해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졌다. 그러나 그 사건의 좀더 자세한 내막을 듣고서 좋게 표현해 '보수언론'의 '날조'에 '낚였다'는걸 알았다.

“넌 참 좋은 기계인데 요즘은 살인기계로 보여. 나는 심란해. 내가 이 기계를 몰게 될 수 있을 텐데 실수로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겠구나.”

그의 블로그에 올려진 위의 글에 누리꾼들이 찬반 댓글을 달기시작했고 기무사가 이 내용을 포착해 공사측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공사측은 3개월여의 조사와 면담끝에 그 생도를 퇴교 조치하기로 했는데 공군은 F15K를 비하해 신성한 국토방위의무를 수행 중인 다른 군인들의 사기를 떨어뜨렸고 사관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이 퇴교 이유였다는 것이다.그래도 3개월에 걸친 조사,면담 기간이 있었던걸로 보아 일방적인 조치가 아니라, 군인의 길을 걷게 될 공사생도의 가치관 혼란에 따른 과정에서 면담 등을 취하고 서로 합의해서 퇴교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민간인과 군인을 구분하지 못하는 폭탄으로 '폭격'을 해야하는 이가 가질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한 의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이유를 들어 4학년 생도를 퇴교 시켰다니 우리 군의 폐쇄성과 지적수준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자기가 다루는 무기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는게 정작 큰 문제가 아닐런지. 육,해,공군이 분리되어 서로에게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던 과거의 전장에서 점점 복잡해지고 합동작전이 중요해져가는 현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작전의 기본능력으로서도 다양한 상상력과 생각의 발휘는 가장 중요한 기본요소일 것이다. 사관학교라면 건강한 판단력과 행동을 위해 의문을 던지고 사유하게끔 기회를 부여해야 하는것이 올바른 아닐까.

2차대전 말기에 일어난 드레스덴 폭격과 히로시마 원폭같은 일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고 전쟁이 있는한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너무도 확실한 역사적 사실을 애써 가리려 해봐야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에 다름 아니며 국방부의 금서 지정과 같은 조롱만 당하고 말것이다. 사관생도들이 사회와 동떨어져 살아가는 존재들도 아니고 일반적인 대학생들과 다름없는 사유를 하는것은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가치관들이 가지는 의미와 그 속에서 자기들이 걸어가는 길의 성격과 한계를 충분히 인식시켜주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정신교육'의 올바른 방법이고 사관생도를 장교답게 키우는 길일 것이다.


보수언론에서 말한 공산당 선언은 해당 생도 홈페이지에 있지도 않았고, 공군사관학교 도서관에 참고용 도서로 비치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한 생도의 '자연스러운 고민'을 냉전 의식으로 멋대로 칠해 '좌파, 반전'괴물로 바꾼 기사에 내가 낚였던 것이다. 진실를 분별해 내기 위한 눈을 가지는게 아직도 요원한 일이 아닌지 스스로에게 실망을 느껴야 했다.

그 공사생도의 미래를 기원하고 싶다.

"공산당 선언의 공자도 없었다"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