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06, 2006

신기한 물건 하나

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될 수 없는 일들이 많으며 그것들이 실제로 있을거라는 확신을 하는 편이면서도 초고대 문명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가지 않았다. 미스테리한 일들이 실재로 많으며 그런일들이 실재로 알려진 역사의 단계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쉽게 UFO를 타고온 외계인의 업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초고대 문명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건 이집트에서 발굴되었다는 돌 항아리 때문이다. 물론 현존하는 미스테리한 물건들의 백미는 이집트 기자 지구의 피라미드들일 것이다. 정밀도로 보나 규모로 보나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 그러나 피라미드의 경우는 규모가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현실감있게 받아 들여지지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막연히 그런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뭔 기술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상적인 관념의 영역에 머물고 있었다. 물론 이게 미스테리를 설명하는 말이지만..

하지만 위의 항아리를 보구서 초고대 문명의 존재를 실감을 하게 되었고 그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피라미드가 만들어질때쯤해서 만들어 진것이라고 하는데 한두개 발견된게 아니라 아주 많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하나 정도면 당시의 국력을 모두 집중해서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흔히 접하는 형태의 물건인데다 비슷한 모양의 용기들을 만드는건 큰 어려움 없이 접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더 놀라고 실감을 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현무암 덩어리를 겉과 속을 같은 크기로 깍았으며 손잡이 부분에는 가는 선을 꿸 수 있을정도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군할아버지가 나라를 세우기도 훨씬전인 구석기와 신석기의 경계쯤인 1만년전에 만들어진것으로 추정되어 진다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전기드릴이 일반화 되어 있는 요즘에도 저런 형태로 물건을 만드는건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거쳐 발전했다는 단순한 인류 역사의 흐름만으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물건인 것이다. 물론 이것도 외계인이 UFO를 타고 와서 만들었다고 하면 뭣보다 쉬운 결론이겠지만 어쩐지 이런 결론은 좀 무책임한 결론인거 같다. 지금의 인간이 가늠할 수 있는 문명의 역사이전에 또 뭔가가 있었음을 이 항아리는 분명히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답답한 일상속에 헤아릴 수 없는 만큼 큰 우주를 생각하면서 긴장을 잠시 풀 수도 있지만 이 작은 항아리에도 광대한 우주만큼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거 같다. 과거? 무슨일들이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