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8월 20, 2008

FireSteel - Mike Ameling

FireSteel의 유용함을 알고 나서 되도록 이걸 사용하려고 하는데 이것으로 불을 붙이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밑불을 만들 재료를 찾고 불이 잘붙게 '새집'처럼 만든다음 "FireSteel"에 불꽃을 일으켜 불을 붙이는 일이 라이터를 켜는것만큼 간단한 일이 절대로 아니었다. 다음의 사진처럼 밑불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미리 준비를 하면 그나마 '라이터'의 편리성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BushCraft 포럼의 내용을 찾아봐도 많은 이들이 밑불을 만들 재료를 미리 준비한다는 얘기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BushCraft 포럼에서 흔히 봐왔던 FireSteel의 모양과는 다른 것들이 있었다. 같은 재질에 단지 막대기 모양을 변형해 '디자인'을 가미한걸로 생각했는데 다른 성격을 지닌 물건 이었다. 마그네슘 성분이 들어간 재질을 긁어 내면서 불꽃을 일으키는 방식이 아니라 쇳덩이와 돌멩이가 부딛히면서 일게되는 불꽃을 이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사용할 수록 양이 줄어들게 되지 않으니 다양한 디자인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이걸 만든이의 싸이트의 내용을 살펴보면 탄소성분이 많은 철과 더 단단한 경도를 가진 돌멩이를 부딛힐때 일게 되는 불꽃을 이용한다고 나와 있다. 다음의 동영상에 나오는 모습과 같은 방식으로 불을 붙인다.



이걸 만든이는 성냥보다 빨리 불을 붙일 수 있다고 한다. 13초 이내에 불을 붙이며 5,6초 정도에도 가능한 이들이 있다고 한다. '마찰'을 이용해 불을 붙이는데 까지 관심이 닿으면 손에 넣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