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계절은 '겨울'인지라 좀 더워 보이긴 해도 다운잠바를 입은 사람을 도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선뜻 사기엔 부담스러운 다운제품을 보면서 그걸 대체할 합성섬유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황의 법칙으로 표현되는 반도체 제품마냥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품질의 합성섬유도 곧 나올거로 생각했었다. 그래서 50만원은 '쉽게' 생각되게 만드는 침낭, 우모복의 가격도 떨어지는 날이 올거라 여겼다. 그러나 몇가지 제품들이 나오 있찌만 '가격대 성능'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궁금한 생각이 든김에 이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봤다. 내용은 Sierra Trading Post에 나온 제품선택정보를 참조 했다.
■ 다운( Down )
☞ 장점
1. 같은 무게의 합성충전물질 보다 보온력이 좋다.
2. 형상 유지력이 우수하고 오랫동안 사용해도 유지 된다.
3. 몸에서 발산되는 습기를 증발시킬 수 있어 쾌적함을 유지한다.
4. 아주 작게 뭉쳐지고 가볍다.
☞ 고려할점
1. 물에 젖으면 보온력이 떨어지게 되고 마르는 속도가 느리다.
2. 세탁하기가 힘들다.
3.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4. 비싸다.
☞ 종류
1. High loft goose down : 공기를 최대로 품을 수 있는 최고급 충전재로서의 다운.
2. Goose Down :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적당한 다운.
3. Duck Down : Goose 다운보다 아래의 충전재며 비교적 가격이 저렴.
※ Fill Power란 ? 1온스의 다운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 평방인치( cubic inches )의 크기인데 쉽게 말해 같은 무게의 다운을 사용했을때 얼마나 더 크게 부풀어 오르는지를 수치화 한것이다. 고급제품일 수록 더 가볍고 풍성해 보인다는 말이다.
■ 합성충전재( Synthetic Insulation )
☞ 장점
1. 방수기능이 있으며 젖어도 보온기능이 유지된다.
2. 빨리 마른다.
3. 다운제품들 보다 저렴하다.
4. 일반세탁을 할 수 있고 유지보관이 편하다.
5. 촉감이 좋다.
6. 가격대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활용가능성이 많다.
☞ 고려할점
1. 다운제품들보다 부피와 무게가 크다.
2. 시간이 지날 수록 형상유지력이 떨이지게 된다.
3. 고품질의 합성충전재는 다운제품과 구분이 힘들정도지만일부 저가제품의 경우 딱딱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다운제품에서 볼 수 있는 맵시를 내지 못한다.
☞ 몇가지 종류
1. Polarguard®
2. Primaloft®
3. Thinsulate®
4. Thermolite®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의 의류나 자금사정이 여의치 못한 경우 합성충전물을 사용한 제품들의 사용은 올바른 선택일 것이다. 그리고 합성충전재가 가진 특성들( 습기에 대한 저항력등 )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합성충전물들이 다운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나 기술발전이 계속 이뤄진다면 차이는 계속 좁혀져 갈 것이다.
화요일, 12월 09, 2008
다운제품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작성자: rumfox 시간: 9:07 오전
라벨: 다운, 아웃도어, Synthetic Ins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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