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26, 2010

인형들

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인형들은 영혼을 불어 넣기전 인간의 모습처럼 허전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지만 뜻밖의 즐거움을 줄때도 있다.

어느 커피가게앞 강아지 인형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그대로 전해지는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인형뽑기 기계속에서 해뜨기전까지 탈출을 시도하다 그대로 멈춰버린듯한 슈퍼 마리오는 왠지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



삼청동 정독도서관 담벼락과 붙어 있는 가게 간판에 올려져 있는 인형들의 모습이다. 보는이 누구나 가게 주인의 '재치'에 미소를 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