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05, 2010

길상사의 봄



봄기운이 완연했던 일요일 오후 길상사를 찾았다.



때아닌 추위가 기승을 부려 봄이 더디 오는거 같았지만 봄은 이렇게 구석구석까지 찾아 들고 있었다.







법정스님께서 기거하시던 곳이어서 고즈늑함을 기대했던 마음은 바램으로 그치고 말았지만 마당 가득했던 봄볕과 새싹을 뿜어내고 있는 연초록의 아름다움으로 기억될 봄날 오후의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