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7, 2007

눈에 띈 분홍색.

충무로에 사무실의 계단에 창문이 있었다. 건물들 틈새를 간신히 보여주는 위치에 있어 통풍구로써의 역할만 하다시피하는 창문이었다. 언제부터인지 틈새로 보이는 건너편 건물 외벽에 대형 영화포스터 걸게 그림이 걸리기 시작했다.

사무실을 이전하던날에도 어떤 걸개그림이 걸려 있었다. 침침한 건물틈새로 보여진 분홍색깔 뮤지컬 광고가 짠~ 하는 느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