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에 직접 작성한 전자지도를 올려 보았다. 내가 주로 가고 싶어하는 화악산 주변의 지역들에 대한 정보는 구하기 힘들어 직접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은 가져 왔었다. 하지만 GPS는 방향 지시등 기본적인 정보만 제공하면 된다는 생각에 굳이 여러 작업을 거쳐 지도를 넣어서 사용하겠다는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GPS에 중요 포인트만 담아서 산행에 이용을 했다. 물론 이정도만 해도 산행에서 사용에는 큰 도움이 된다. 가고자 하는 등산로의 정보를 알 수 있고 남은 거리, 시간, 위치는 사실상 휴대용 GPS의 모든것을 말해준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닐 것이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수치지도를 구입하게 되어 GPS에 넣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여러 자료들을 이용해 수치지도를 마젤란 GPS의 상세지도로 올리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dxf 파일을 Mobile Mapper Office라는 프로그램에서 좌표체계에 맞게끔 읽어 들이고 각 레이어들을 선택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거쳐 파일변환을 하는등 여러 과정을 거쳐서 완성을 했다. GPS 생산업체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방법을 인터넷의 유저들이 여러 시행착오의 노하우들을 수집해 완성된 방법이라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아직 완벽한 단계는 아니지만 좀더 자료들을 공부해 종이지도를 직접 변환해서 넣는 단계까지 해봐야 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GPS Track Maker에서 Route를 만들려고 스캔했던 종이지도 이미지를 그대로 이용하면 될 것이다.
화요일, 11월 21, 2006
GPS에 지도를 올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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