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14, 2008

비교되는 진보신당과 민노당

이번 민간인 총격살인사건에 대한 진보신당과 민노당의 논평을 보며 진보신당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필연을 느끼게 했다.

민간인 관광객을 총격으로 사망케한 북한의 책임을 묻고 책임회피에 나서고 있는 북한에게 진상규명에 진지하게 나서라는 진보신당의 논평에 비해 민노당은 오로지 그놈의 남북관계 걱정만 하고 있다. 본말이 전도된다는 말이 이런 경우에 딱 맞는 말일 것이다.

" ... 진보신당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명확한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남측의 조사단 파견 요청 전통문 수신 자체를 거부한 북측의 태도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독선적이다.


53 세의 민간인 여성이 중무장한 군인에 의해 피격 당하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에 박왕자 씨가 허가 없이 들어갔다는 정황도, 북측 군인이 먼 거리를 추격하여 박 씨를 등 뒤에서 사격했다는 과도한 대응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 "
진보신당의 논평 전문 보기



" ... 특히, 사실을 왜곡하거나 사태를 사실과 다르게 증폭시킴으로써 남북관계 전반에 의도적 어려움을 조성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할 사태이니만큼 남북이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협의하고 세울 것을 당부한다. ... "
민주노동당의 논평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