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용 칼이라면 아미나이프밖에 없는줄로 알았었다. 그 생각에 처음으로 '칼'을 들이댔던게 Man vs. Wild였다. 주인공이 조난 상황으로 뛰어들때 항상 휴대하던 세가지 도우였던 '칼, 수통, 부싯돌'을 보면서 아미나이프로 좀 두꺼운 나무를 건드리면 왠지 부러질것 같은 느낌이 괜한 생각은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Bear Grylls는 휴대한 칼로 나무 가지를 꺽는 정도를 넘어서 왠만한 나무 한그루를 쓰러뜨리는 용도로 쓸 수도 있었고 생각외로 다용도로 활용했다. 그 프로그램을 처음 보면서 왜 아미나이프를 휴대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자연 스럽게 풀렸다. 만능 칼은 모든걸 만족 시켜주는듯 하면서도 모든 기능에 '결핍'이 개입되어 있었다.
그가 항상 휴대하는 칼은 Bayley Knife라는 회사와 'Man vs. Wild'등의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함께 만든 칼이었다. 작고 단단한 그 칼을 나도 하나 가지고 싶지만 판매가만 70만원 정도에 배송비, 관세등을 따지면 100만원에 육박할것 같아 그냥 맘편하게 포기하기로 했다. 아니 가지고 싶은 장비의 서열 저 바깥쪽으로 밀려 나고 말았다.
그 칼에 대한 호기심은 어쩔 수 없어 그 싸이트에 들어가 소개글을 허접한 실력으로 번역을 해봤다.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The knife - one of man's oldest tools, born out of necessity in his hunt for survival. Times have changed - and so has technology - but to some of us, the knife is still a prime possession. A possession that gives great satisfaction from its ownership and use, knowing that it was given life by a man뭩 mind eye and hand in a time honoured tradition - but with the best of modern materials which can survive generations."
" ... 칼 -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냥에서의 필요로 태어났으며 사람이 사용한 가장 오래된 도구중 하나이다. 시대가 바뀌었고 많은 기술이 발전했지만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소유물이다. 칼은 많은 세월을 지나며 그때마다 최고의 재료를 통해 만들어져 가며 이어져 왔다. 그렇게 사람의 마음, 눈, 손을 거쳐가며 발전되어지는 영광스러운 전통을 거쳐가면서 그것만의 의미를 가지게 된걸 안다면 본인의 칼을 소유하고 사용는것이 얼마나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를 알것이다. ... "
Rob Bayley - 제작자의 말.
This practical hand made model was designed in collaboration with Bear Grylls for the 'Man vs. Wild' and 'Born survivor Bear Grylls' TV series. This is 'Bears knife of choice', and as you would expect, it is made to last thanks to a strong full tang assembly method featuring a unique one piece guard.
The design criteria demanded a knife that was not too large, remaining light and slim enough to be carried unobtrusively without getting in the way, yet still perform when required.
Check out the cool bead blasted handle to aid grip, also the hand polished clip point blade made from RWL swedish powder steel for serious use. It comes with Bear's action sheath featuring horizontal carry with extra knife detainment, or on request a traditional full leather pouch-type sheath can be supplied.
Please note: this knife is designed to be used primarily as a high quality cutting tool - it will take hard use but is not a sharpened pry bar.
수공으로 만들어진 이 실용적인 칼은 TV 시리즈 'Man vs. Wild' 와 'Born survivor Bear Grylls'와 함께 만들어졌다. 기대 하듯이 Bears가 선택한 하나의 칼날과 몸체에 견고하게 조립되어진 부품으로 만들어져 있다.
칼이 만들어질때 요구된 디자인의 표준은 다음과 같다. 너무 길지 않고 가볍고 얇음으로써 눈에 잘 띄지 않아 필요로 할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하기 편해야 한다.
손잡이는 쥐기 편하게 물방울 무늬로 산뜻하게 처리되었으며 손잡이와 칼날이 만나는 부위는 스웨덴 RWL사의 powder steel로 처리되어 섬세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칼을 구매할 경우 여분의 칼을 수납할 수 있는 Bear의 로고가 들어간 칼집을 선택하거나 전통적인 방식인 가죽칼집을 선택할 수 있다.
주의 : 이 칼은 아주 높은 품질의 절단 도구로 만들어졌다. 숫돌로 갈아져서 만들어진 게 아니다.
칼날의 크기 (mm) : 100 x 30 x 4
길 이 (mm) : 215
무 게 (g) : 200
가 격 (GBP) : 350 ( 한화 약 70만원 정도 )
화요일, 4월 15, 2008
BEAR GRYLLS kn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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