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05, 2006

7월 5일의 단상들.

아침부터 꿈자리가 뒤숭숭 했는데 결국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했다고 한다.
(으잉? 이 무슨 비약? 내꿈자리하고 미사일 실험이 무슨 관계? )
암튼.. 체제 유지자체가 목적으로 보이는 북한의 현실에서 내세울거라고는 미사일 기술 밖에 없는거 같다. 게다가 중거리 미사일부터 주목을 받았던 노동2호까지 여러발을(6발?) 시리즈로 발사한 모양이다. 사실 그들의 미사일 기술이 겁이나는게 아니라 ( 겁이 났다면 러시아, 중국,
일본이 그동안 실험하고 배치한 미사일들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무심할 수 있었을까? ) 그걸 빌미삼아 엉뚱한 분위기로 이끌어 가려는 일본, 미국, 우리나라의 강경파들의 반응이 더 무섭다.
이번 발사의 핵심이었던 노동2호는 실패를 한 모양이다. 그게 일부러 실패를 한건지 진짜 기술적인 문제로 폭발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북한이야 이번 미사일 발사 이벤트를 통해 그들이 바라던 대로 국면이 흘러 갈지 어떨지
모르지만 괜한 긴장을 조성하는 그들이 밉다... 또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는거 같다. 한반도의 사람들을 볼모로. 쩝~